출근길 쌀쌀...곳곳에 안개 주의보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16번째 절기인 추분(秋分)인 오늘(22일)은 우리나라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고 강원 영동 등 일부 지역에는 오전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16번째 절기인 추분(秋分)인 오늘(22일)은 우리나라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사진=윤장섭 기자)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16번째 절기인 추분(秋分)인 오늘(22일)은 우리나라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사진=윤장섭 기자)

기상청은 지난 밤사이 북서쪽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 아침과 한 낮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고 강원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상된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6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대전 14도, 대구 14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부산 16도, 울릉도.독도 15도, 제주 18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울릉도.독도 22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원활한 대기 활동으로 공기가 깨끗해 '좋은'을 보이겠다. 이른 아침 한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이 요구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2.0m, 동해 먼바다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남해상과 제주도남쪽해상에는 이날 밤부터, 동해남부해상은 수요일(23일)부터 바람이 35~65㎞/h(10~18m/s)로 강하게 불것으로 보인다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해안 인근에서 어업활동을 하는 선박들과 먼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은 높은 파도에 주의하여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해상활동을 하는 선박들은 기상청의 해상날씨 예보를 시간시간 참고해야 한다.

수요일(23일)인 내일은 동해안과 제주도에 비 예보가 나와있다.

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23일) 새벽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저녁에는 경상해안으로 비가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모레(24일) 새벽에는 일부 경상내륙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23일)은 강원영동, 경상해안, 제주도에 5~10m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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