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출근길 아침 날씨...두툼한 외투 준비 하세요
주석에 크고 둥근 보름달 구름 사이로 볼수 있어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코로나추석으로 불리는 한가위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의 마지막주 월요일(28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큰 일교차와 함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9월의 마지막주 월요일(28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큰 일교차와 함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사진=윤장섭 기자)
9월의 마지막주 월요일(28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큰 일교차와 함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사진=윤장섭 기자)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이겠고 지난 밤사이 북서쪽에서 밀려 내려온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강원 영서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이맘때가 되면 밤 사이 지표부근의 기온이 많이 떨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이른 아침 안개도 많이 끼겠다. 출근길 교통 안전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지역적으로는 충청 내륙과 전라 내륙, 경북 내륙 등지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오늘 아침 강원 영서에는 10도 내외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서울 아침 기온도 새벽에 12도 내외로 매우 쌀쌀함을 보였다. 출근길 옷차림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이른 아침과 한 낮의 온도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들의 환절기 건강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춘천 9도, 강릉 11도, 대전 11도, 대구 11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부산 13도, 울릉도.독도 12도, 제주 15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3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4도, 울릉도.독도 23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공기의 질이 좋아 전 권역에서 '좋음'을 보이겠다. 다만 이른 아침 안개가 짖게끼는 일부 내륙에서는 나쁨을 보이다가 안개가 걷히면서 좋아 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안가에는 너울이 높게 일겠다. 해안별 물결의 높이는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높게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2m, 동해 먼바다 4.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5m로 높겠다.

기상청은 해상의 파고가 높아 해안가 연안에서 조업을 하는 선박과 먼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이어 기상청의 해상 날씨 예보도 참고해 달라고 부탁했다.

추석 연휴 첫날인 수요일(30일)은 중부와 전북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추석 당일에는 구름 사이로 크고 환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이어 추석 연휴 셋째 날인 금요일(10월 1일)에는 수도권과 영서에, 토요일(2일)에는 충청과 호남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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