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0시 기준,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66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중앙뉴스 DB)
6일 0시 기준,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66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중앙뉴스 DB)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추석명절 연휴 이후 우려했던 코로나19 재확산 급증세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잠복기를 감안하면 여전히 안심 단계는 아닌 것으로 당국은 다음 주까지 특별 방역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5명, 지역발생 66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수는 24,23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7명으로 총 22,083명(91.11%)이 격리해제 되었으며,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환자는 105명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22명, 치명률 1.74%이다.

지역별 신규 환자 국내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13명, 경기 34명, 부산 3명, 대전 2명, 전북이 9명이다.

서울은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 1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확진자는 총 5명이며,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포천의 군부대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7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의정부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해서는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3명이 추가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특히 전북 정읍시 일가족 관련은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으로 ‘추석연휴 전파’가 현실화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추석 이후의 확산 추이는 잠복기를 감안해 더 지켜봐야 한다”며“특히 최근 가을 날씨가 완연해 짐에 따라 산행 및 야외활동에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오는 9일, 한글날의 사흘 연휴가 계속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오는 11일까지 특별 방역을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