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옷차림 신경써야...큰 일교차에 감기 조심

[중앙뉴스=윤장섭 기자]10월의 셋째주 월요일(19일)의 아침 출근길은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한다. 이른 아침 서울의 출근길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10월의 셋째주 월요일(19일)의 아침 출근길은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한다.(사진=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윤장섭 기자)
10월의 셋째주 월요일(19일)의 아침 출근길은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한다.(사진=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윤장섭 기자)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은 밤사이 지표면이 냉각되면서 내륙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경기동부·강원내륙과 산지·남부산지는 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쌀쌀하겠다. 낮과 밤의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의 일교차를 보이겠고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등지에서는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이날 아침에는 강원 영서와 산지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안개도 곳곳에 끼겠다. 화요일까지 지면 부근의 기온이 내려가면서 오후 9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이날 오전 7시 경기 서해안과 내륙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운전자들은 교통안전에 주의해야한다.

오늘 이른 아침 최저기온은 3~14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예상된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10도, 춘천 4도, 강릉 9도, 대전 7도, 대구 8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11도, 울릉도. 독도 9도, 제주 13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대전 21도, 대구 22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부산 22도, 울릉도. 독도 21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월활한 대기의 흐름으로 공기의 질이 좋아 전 권역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다만 일부 중서부지역은 오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정체되면서 나쁨을 보이다가 점차 좋아지겠다.

한동안 비가 내리지않아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소식이 없어 대기가 많이 건조하겠다며 농촌과 산지 등지에는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1.5m, 동해 먼바다 1.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로 일겠다.

해상의 날씨가 좋아 해안가 연안에서 조업을 하는 선박과 먼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은 파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다만 20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에 해당되는 만큼 만조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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