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산간, 얼음 얼기도...수도권 미세먼지 주의보

[중앙뉴스=윤장섭 기자]10월의 마지막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26일)인 오늘은 전형적인 늦가을의 모습을 보이며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월의 마지막 월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사진=윤장섭 기자)
10월의 마지막 월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사진=윤장섭 기자)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서해 남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경기내륙, 전라내륙, 경남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내륙을 통과하는 차량들은 안개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안개는 햇빛이 나면서 점차 사라지겠다.

이른 새벽, 영하의 기온을 보였던 어제(25일) 아침과 달리 오늘은 아침최저 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을 기록하며 주말동안 이어졌던 추위는 다소 풀리겠다. 다만 아침과 한 낮의 일교차는 10도 이상 벌어져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현재 서울 기온이 8.2도로 예년 기온을 회복한 가운데 이른 아침, 내륙과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10도, 춘천 3도, 강릉 7도, 대전 6도, 대구 7도, 전주 7도, 광주 8도, 부산 11도, 울릉도.독도 9도, 제주 12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1도, 울릉도.독도 19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농도가 높아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북 등은 '나쁨', 그 외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기도 건조해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에는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 0.5~1.5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1.0m, 동해 먼바다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로 일겠다.

10월의 마지막 주간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내일(27일)은 중부내륙과 전북내륙, 경북내륙의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하겠으나 낮 동안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일부에서는 이른새벽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어 농작물이 피해가 입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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