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영하권 추위온다...서울 올 가을 들어 첫 영하권

[중앙뉴스=윤장섭 기자]11월 첫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2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 일부 지방(중부지방과 전라도, 경상내륙)에는에 가끔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월요일(2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 일부 지방에는에 가끔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사진=이른아침 미화원이 간밤에 떨어진 낙엽을 쓸고있다. 윤장섭 기자)
월요일(2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 일부 지방에는에 가끔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사진=이른아침 미화원이 간밤에 떨어진 낙엽을 쓸고있다. 윤장섭 기자)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일요일(1일)이었던 어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걸쳐 내리던 비는 곳에따라 오늘 오전까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제주도 5~20㎜, 충청도,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5㎜ 내외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뚝 떨어지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어제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영하의 날씨가 예상된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서리도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오늘 아침에는 짙은 안개도 주의해야 한다. 지난 밤사이 비가 내리면서 습도가 높아져 이른아침 중부와 영남 내륙으로는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어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이 한 껏 높아진 상태다. 오전 6시 현재 충남 서천의 가시거리가 30m로 매우 짧고, 경기 광주도 90m로 시정이 무척 짧아 운전자들은 차간 거리를 멀리 두고 감속 운행을 해야 한다.

이른아침 서울 출근길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강원 철원과 경기 파주의 이른 아침 기온이 0도 가까이 떨어졌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3도, 강릉 8도, 대전 7도, 대구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2도, 울릉도.독도 11도, 제주 14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6도, 대구 18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19도, 울릉도.독도 18도, 제주 1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가 내리면서 공기의 질이 좋아 전 권역에서 '보통' 을 보이겠다. 다만 일요일인 어제 중국으로 부터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한때 수도권과 강원 지역이 나쁨을 보이겠고 호남과 영남, 제주에는 오후 한때 '나쁨' 을 보이다 점차 좋아 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2.0m, 동해 먼바다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m로 일겠다.

화요일인 내일(3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는 0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춥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특히, 수요일(4일)에는 산간 지역에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서울은 올가을 들어 첫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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