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부터 불려야
경청의 중요성
이스타 노동자 찾아가서
하우스 아류라고?
다 씻었으면 행동해야
보궐선거 키워드 변화, 여성, 능력

[중앙뉴스=박효영 기자] 걸인이 목욕탕에 갔다고 치자. 가장 먼저 기본 샤워를 하고 그 다음에 온탕에 들어가서 때를 불려야 한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이 “때를 불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허 의원은 중앙뉴스가 기획한 <뭔가 다른 보수> 시리즈 대담에서 “우리당의 문제점? 밤새야 한다”면서 “때를 불리고 있다. 목욕탕 가보면 때를 밀 때 먼저 불려야 된다. 온탕에서 불리다가 때를 밀고 뭐 좀 바르고 새옷을 입고 나오게 된다. 우린 아직 때 불리는 중인 것 같다”고 묘사했다. 

대담은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 허은아 의원실에서 15시20분부터 1시간 넘게 진행됐다. 대담에는 이상민 유튜버, 곽희근 전 새로운보수당 대학생부위원장, 최성호 전 새로운보수당 청년공감위 부위원장, 이설아 보통정치연구소 대표, 박세연 청년 등이 참석했다. 

허은아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이 때를 불리는 중이라고 묘사했다. (사진=허은아 의원실 강보람 비서) 

곽희근 전 부위원장은 “의원께서는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인데 현재 국민의힘이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어떤 것인지 또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문재인 정부가 싫어서 떠난 사람들이 국민의힘으로 오지 않고 무당층이 되는데 그 이유가 뭘까? 약간 박스권에 갖혀 있는 그 배경도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설아 대표는 “이미 다 알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응했고 허 의원도 “이미 다 알고 있을 것 같다. 내가 오히려 들어야 한다”며 운을 뗐다. 

허 의원은 염동열 전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을 때를 환기했다.

허 의원은 “처음에 내가 들어올 때는 밖에서 본 자유한국당이 문제가 많고 너무 이상한 데라서 딸이 절대로 거기는 안 된다고 반대를 했다. 나도 고민이 많이 됐다. 내가 잘못되든 아니든 기업 활동을 할 수가 없다. 색이 생겨버려서”라며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염 전 위원장이) 당의 때를 벗겨달라고 말씀을 하셔서. 우리를 바꿔달라? 그 말을 한다라는 게 정말 어려운 것이다. 인정한다는 것. 내가 부족해. 나를 좀 도와줘. 진짜 자신이 있거나 반성을 하지 않는 이상 안 나오는 말이다. 대부분 아는 척 있는 척 이렇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염동열 위원장이 계속 거절하니까 우리 회사까지 찾아오셨다. 정말 울컥해서 울면서 말씀을 하셨다”며 “밖에서 보는 오해가 있겠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제대로 일하려고 하는데도 반성하고 있는데도 국민들은 쟤들 반성도 안 하고 그러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일단 했다. 어떻게 하면 발목잡지 않고 진짜 제대로 일하는, 막말이 아니고, 막장이 아니고 그런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허 의원은 국민의힘의 이미지 변화를 위해 영입됐고 본인 스스로도 그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 의원은 “노력하는 중인데 당장에 바뀌기는 쉽지 않겠구나를 느낀다”며 “꼰대 이미지, 남의 말 듣지 않는 이미지를 바꿔야 할 것 같은데 나이의 문제는 아니다. 들어와서 보니까 나이가 많아도 들으려고 노력하는 분들도 많다. 반대로 젊은 꼰대 같은 사람도 있다. 그래서 듣는 이미지를 우선 만들어야 된다. 우리당의 잘못은 너무 많아서 일일이 얘기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허 의원: 국민의힘에서 허은아? 정의당이야? 더불어민주당 아니야? 그렇게 느끼는 분들이 나보고 민주당 갔어야 했다고 말하곤 한다. 그런데 나는 보수정당이 맞다. 오히려 민주당이 더 보수적이고 국민의힘은 의외로 상당히 진보적이다. 점차적인 진보를 추구하고 있다. 답변이 너무 산으로 갔나?

주호영 원내대표와 박이삼 위원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원내대표와 박이삼 위원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실제 허 의원은 경청을 하고 있다. 듣기 위해 실천하고 있다. 보수정당 소속 의원으로서 이스타항공 노동조합위원장(박이삼 조종사 노조위원장)의 농성장에 찾는 일이 쉽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허 의원은 주저없이 현장으로 갔다.

이설아 대표는 “한국에서 보수와 노동계는 천적 관계처럼 여겨지는 것이 없지 않아 있었다. 의원께서는 그런 것에 굴하지 않고 국회 앞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 이스타 노동자들을 찾아갔다. 높게 평가하고 싶다. 사실 좀 걱정됐던 것이 노조 사람들을 만났다고 해서 당내에서 우려하는 시선이 없었는가?”라고 물었고 허 의원은 “전혀 없었다”고 바로 대답했다.

이어 “(이스타 노조는) 일단 방문한 것 자체에 놀라워했다”며 “우리 국민의힘이 해줄 수 있는 게 많이 없다는 걸 알고계시고 다만 이렇게 와서 관심가져주셔서 그래서 소리를 내주면 민주당도 나설 수가 있다. 뭐 그런 말씀을 해주셔서 내가 바로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해서 한 번 가보면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 바로 어 그럼 가야죠. 이렇게 하셨다”고 풀어냈다.

그렇게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몇몇 의원들은 지난 10월20일 현장에 방문했다.

허 의원은 “다음날 지도부가 임이자 의원 포함해서 가셨고 그 뒤로 의원들이 꾸준히 찾아갔다. 나도 한 번 더 갔다. 그때 또 말씀하신 부분이 진짜 원하는 것이 뭘까. 일단 들어주는 것”이라며 “어느 순간부터 (민주당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는 것 같더라. 옆에 SK브로드밴드 노동자들이 있었는데 바로 앞을 (민주당 의원들이) 지나갔는데 쳐다보고 그냥 갔다고 한다. 그런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낼 수 있는 목소리를 계속 내겠다고 했는데 이틀 후(10월29일)에 쓰러지셨다. 그래서 또 연락을 드렸더니 다시 싸우겠다고 하시더라. 다시 싸우는 뭔가가 있다면 그때는 우리도 곁에서 함께 할 것”이라며 “너무 신기하고 감사한 것이 그분이 나한테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을 응원하겠다고 말씀해주셨다. 울컥했다. 자기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줬다는 것 자체만으로 고마워해서 내가 어디에 서야 될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남일 같지 않았다고 했다. 본인부터 항공사(대한항공) 노동자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허 의원은 “어차피 항공사 승무원 노동자 출신이고 약간 친정 같고 남의 일 같지 않아서 갔는데 긍정적으로 봐주시더라”며 “우리당에 약자와의 동행위원회가 있다. 거기에 나도 위원으로 있다. 앞으로 현장 뛰어다니는 걸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공언했다.

이설아 대표는 “보수정당이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이유가 국민들의 삶에 관심이 없어서다. 근데 이번에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김종인 비대위원장 예방을 갔을 때 서로 노동 문제로 깊이 있게 정책 토론을 하는 걸 보고 그래도 국민의힘도 노동 문제에 나름의 컨텐츠를 갖고 있구나 싶었다”며 “다만 그런 부분이 전혀 부각되지 않고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의원께서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 의원은 그렇게 하겠다고 호응했다.

실제 허 의원은 경청을 하고 있다. 듣기 위해 실천하고 있다. 보수정당 소속 의원으로서 이스타항공 노동조합위원장(박이삼 조종사 노조위원장)의 농성장에 찾는 일이 쉽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허 의원은 주저없이 현장으로 갔다.
허 의원은 벤치마킹 없이 이뤄지는 건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허은아 의원실 강보람 비서) 

최근 협동조합으로 운영되는 정치 카페 하우스(HOW’S)가 개업해서 이목을 끌었다.

이상민 유튜버는 “오신환 전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하우스라는 공간이 생겼다. 이미 진보진영에서는 오래전에 국민TV 미디어협동조합 등 비슷한 것들을 많이 출범시켰다. 하우스가 그런 것의 아류 모델이라고 비판을 받는다면 아니라고 할 수 있는지?”라며 “아니면 새로운 개혁 보수의 선도적 모델이라고 말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허 의원은 “개혁의 선도 모델이다라는 이런 말 보다는 기본적으로 뭐든 벤치마킹 없이 이뤄질 수는 없다고 본다. 우리나라 싸이월드를 벤치마킹해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떴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페이스북이 싸이월드의 아류인가? 서로 색을 다르게 하는 것”이라며 “조합과 협동조합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처음 시작했던 분들의 아류인가? 그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하우스의 창립) 의도가 좋았다. 오늘도 (사전에 공유한) 질문이 있어서 점심 때 갔다왔다. 나같은 경우 (조합원으로) 가입은 안 했다. 김웅 의원이 요청을 했는데 막 계파! 그렇게 될까봐. 안 한 게 후회돼서 해볼까? 이런 생각이 들고 있는데”라며 “가보니까 사실 이 동네에서 정치하는 분들이 뜨내기처럼 왔다갔다 어딘가 정착해 있을만한 건전한 곳이 거의 없었다. 하우스는 너무 좋아보이더라. 세련되게 잘 만들었고. 그렇게 나아지는 모습에 칭찬을 해야지 누가 먼저 만들었어? 이런 식의 접근 자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허 의원: 다만 수익이 나야 한다. 계속 조합원들의 조합비만으로는 어렵다. 커피를 시키면 빵도 나온다고 한다. 임대료나 인테리어비도 많이 들 것이고 책도 판매하는데 요즘에 누가 책을 사서 보는가. 차와 빵 그렇게 나는 사먹는 위주로 도와드리기로 했다. 다음에는 거기서 만나서 커피와 빵을 쏘는 걸로.

다시 돌아와서 국민의힘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들어보자. 허 의원은 국민의힘에게 필요한 딱 한 가지가 있다면 “행동”이라고 주저없이 말했다. 

최성호 전 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비대위를 출범시키고 쇄신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안팎으로 뭔가 2% 부족한 것 같다는 평가들이 있다. 언론에서도 그렇고 나오는 얘기들이 리더십, 정체성, 대선 후보 부족 등등이 언급되고 있다. 브랜딩 전문가로서 국민의힘이 제일 집중해야 될 딱 한 가지만 꼽는다면 뭘까?”라고 물어봤고 허 의원은 “행동하는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이제는 정체성도 정립이 된 것 같고 색도 나왔고 국민의힘이라는 당명도 나왔고 아마도 김종인 위원장께서 가고 싶은 우리당에 대한 그림은 다 나온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진=허은아 의원실 강보람 비서) 
대담이 끝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박효영 기자, 박세연 청년, 최성호 전 부위원장, 허 의원, 이설아 대표, 이상민 유튜버, 곽희근 전 부위원장. (사진=허은아 의원실 강보람 비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타이밍이 오고 있다. 

허 의원은 “(때를 불리고 다 씻은 뒤에는) 옷을 입고 뛰어야 한다. 내가 정치인들 보고 가장 아쉬운 점은 말하고 마는 것이다. 정치적 이슈만 가지고 자기만 띄우는 게 아니라 진짜 우리가 말한 걸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것 그것만 하면 곧 대선까지도 가능성이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성호 전 부위원장은 무엇보다 “평당원이나 지지자들이 으쌰으쌰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아이디어가 있을까?”라고 추가 질문을 했다.

허 의원은 “우선 으쌰으쌰 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공부를 저희부터 해야 할 것 같다. 그걸 못 했다. 행동을 못 한다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중요하다는 이야기”라며 “지금 당장 103명 원내 뿐만이 아니라 원외에 있는 또 다른 분들과 계속 소통을 하면서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공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도와주세요! 하기 전에 우리가 뭘 했는지 알아야 도와줄 것 아닌가. 알고 보니 같은 뜻을 갖고 있었네라는 걸 느끼게 해주고 함께 하고 그래서 또 다른 사람들을 데려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분들이 들어주는 걸 해주면 너무 감사한 거고 우선 우리들이 듣기 위한 노력부터 해야 한다. 고객 만족이라고 하는데 먼저 우리 당내 만족부터 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단단하게 우리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면 다른 사람들도 함께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세연 청년은 국민의힘이 젊은 여성층으로부터 비호감의 이미지가 강하다고 환기하면서 “사실 여성 정책을 아예 안 내놓고 있는 것도 아닐텐데 뭘 어떻게 해야 국민의힘이 20~30대 여성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복안이 있는지”라고 물었다.

허 의원은 “우리 공부 모임(명불허전 보수다)에 김재섭 비대위원이 와서 그런 말을 했다. 우리 이미지가 모태솔로 시아버지라고 하더라. 너무 와닿았다”며 “다들 중년 남성 의원들이 이렇게 매너가 있는데 왜 사람들은 모르는 걸까라고 한다. 아끼고 하는데 표현이 조금 그런 것 있지 않은가? 뭐 말로 못 하겠는데 표현이 내가 원하는 애정 표현이 아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시아버지가 애정이 있지만 표현을 정말 못 하는 것 같다. 우리가 여성들에게 다가갈 때도 마찬가지다. 조금 더 멋쟁이 느낌이 나야 한다. 우리가 진짜 아낀다는 것을 그 사람의 눈높이에서 표현할줄 알아야 한다”며 “갑자기 60대가 20대처럼 굴면서 하는 그런 게 아니라 그 나이만큼의 사람으로서 너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파했다. 

이설아 대표는 모든 정당들이 다 그렇지만 국민의힘 청년 인재풀이 특히나 성비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구체적인 사례를 곁들였다. 

허 의원: 내가 결론낸 것은 나라도 잘 하자. 나와 뜻이 맞는 사람들과 먼저 잘 하자.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신다. 김웅 의원도 처음에 별로였는데 이제 괜찮더라. 김웅 의원에 대해 너무 오해를 했다. 검사 출신에 너무 엘리트시고 자기 혼자 튀려고 하는가 싶었다. 그런데 상당히 열심히 준비를 하시더라.

(사진=허은아 의원실 강보람 비서)
허 의원은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변화, 여성, 능력 등 3가지 키워드에 주목해서 후보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허은아 의원실 강보람 비서)

당장 내년 4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 부산시장은 자신이 있다. 문제는 서울시장이다.

박세연 청년은 “이번에 어쨌든 여야가 다시 붙게 됐는데 국민의힘 후보로서 여러 사람들이 거론되고 있는데 어떤 인물을 거론해주기 보다는 어떤 이미지로 승부를 봐야 할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허 의원은 “이 질문이 제일 어렵더라”며 “사람을 써보긴 했는데 그런 거 보다 차기 서울시장은 저희 대선과도 연결되는 너무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달라졌다는 걸 느끼게 해줄 수 있는 후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뭔가 다르게 해보려고 하나? 이런 느낌을 갖도록 해야 한다. 아무래도 성범죄로 보궐선거가 열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평판이란 것이 깔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설아 대표는 “이번에 PK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지탄을 받은 게 김종인 위원장이 우리당에는 시장감이 없다고 발언을 하셨다. 거기에 대해서 거론되고 있는 사람들 중에 정말 의원께서 말하는 이미지에 부합하는 사람이 정말 없다고 보는지?”라고 질문했다.

허 의원은 “(구체적으로 인물평을 하기는 어렵지만 김종인 위원장이) 기를 죽이는 건 별로인 것 같다. 김종인 위원장이 오셔서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엔 좀 그랬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 기죽어 있다. 원내대표께서 맨날 의총을 하면 우리 이제 기운내자. 힘내자. 그러신다. 계속 졌으니까”라고 갈음했다. 

이설아 대표: 이번에 이기셔야 할텐데. 

허 의원: 작전을 같이 짜보자. 

이상민 유튜버: 사실 서울시정의 목표는 진보와 보수가 다르다. 그전까지 故 박원순 시장 체제 10년은 보존과 분배 위주로 갔다면 보수의 서울시정 목표와 방향은 어떻게 가야 할까? 

허 의원: 그건 시장으로 나올 분이 정해야 한다. (일동 웃음) 저희같은 경우 다들 동의할텐데 우리당은 능력으로 가야 한다. 능력있는 사람의 이미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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