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2월 15일 오전 7시 43분 KBS1라디오와 오전 8시 교통방송을 통해 8분 20초 분량의 라디오 연설을 했다.

이 대통령은 어머니 기일인 15일을 맞아 어머니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지금처럼 어려운 때에는 서로 돕고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산기부 약속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다시 밝히고 우리 국민이 어려움 속에서도 소액기부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포기하거나 용기를 잃지 말아 줄 것을 당부 드리면서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의 박부자 할머니와 상인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다음은 라디오 연설의 주요 내용

첫째, “지금이야말로 가족의 격려가 가장 필요하며 힘들 때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곳이 결국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저는 베푸는 사람이 받는 사람보다 더 얻는 것이 많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셋째, “하루 세끼도 때우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무리 어렵더라도 나라가 책임지고 해결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