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통합을 통해 정권 재창출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대표 문성근)’은 국민 100만 명이 모여 5개로 분열되어 있는 야당을 불러 모아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는 민주적인 야권단일정당을 만들어내자는 시민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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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대표는 “우리나라 민주진보진영의 정당구조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당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민들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참여를 통해 국민의 힘으로 바꿔줄 수밖에 없다”고 한 문 대표는 “현재 야5당이 각각의 정파로 등록해 이들 정파의 연합정당 형태로 단일정당을 구성한 뒤 지도부 구성과 내년 4월 총선의 후보 공천 등을 이들 정파가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배분하자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야권의 합의와 국민들을 설득시키는 일. 일각에서 바라보는 우려에 대해 문 대표는 “2007년 돌아섰던 국민들이 현 정권에 많은 실망을 하고 있다. 또한 2012년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은 희망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하면서 설득하고 있다.
이 운동이 초기에 단일 정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10% 정도, 정당을 달리한 채 후보 단일화를 지지하는 비율이 50% 정도였지만 현재는 단일 정당 35%, 부분 통합 후 선거 연대가 15~25% 정도라고 한다. 문 대표는 “건국이래 단 한 번도 총선에서 선거연대가 이루어진 적이 없었고 당원명부를 연합된 단일 정당에 제출을 하되 기존의 당별 회원 명부는 그대로 관리하면 다수당이 되는 것이다.
노동과 복지 등으로 합의 할 수 있을 만큼 합의하자는 것으로 정파 등록제 상태에서 경쟁하는 것이다”며 “이념을 버리라는 것도 아니고 조직을 흩뜨리는 것도 아니다. 한 지붕 다섯 가족으로 모여 한나라당을 밀어내자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선거를 거듭하면서 당내에서도 진보의 세력이 넓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제안한 문 대표는 정당 구조가 정상화되고 지역주의가 극복된다면 2012년 승리에 한층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국민의 공통 이익을 위해 고민하고 이를 실천으로 옮겨 야권대통합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정권 재창출이 목적이다”고 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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