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14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확인
공인인증서 본인확인→온라인 제출

신종바이러스 코로나19 발발 이전의 서울 소재 초등학교 입학식 모습 (사진=중앙뉴스DB)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내년도 만 6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부 취학아동 통지서가 온라인으로 발송된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1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아동을 대상으로‘취학통지서 온라인제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2014년 1월 1일~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만 6세 아동이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취학통지서 온라인제출 서비스는 2021학년도 취학예정 아동의 취학통지서를 인터넷으로 확인한 후 해당 초등학교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서비스다.

온라인제출 서비스는 취학할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시 등이 기재된 취학통지서를 인터넷으로 확인 후 출력 없이 해당 초등학교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제출 후 취학통지서를 출력하고자 할 경우에는 결과 화면에서 출력도 가능하다.

서울에 거주하는 취학아동의 보호자인 세대주, 부모, 조부모 등은 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을 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취학아동 보호자를 위해서는 온라인 서비스 기간이 끝난 후 해당 동주민센터 직원이나 통장 등을 통해 12월 20일까지 취학통지서를 인편 또는 우편으로 전달 받게 된다. 이때 전달받은 취학통지서는 지정된 초등학교 예비소집 참석 시 제출하면 된다.

한편 2011학년도부터 시행된 취학통지서 온라인 서비스는 서울시가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동주민센터 직원이나 통장이 초등학교 입학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취학통지서’를 전달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게 했다.

이어 2014년에는 취학통지서 서비스 이용 가능자를 세대주에서 세대주, 부모, 조부모까지 확대했고 2016년부터는 온라인에서 취학통지서 확인 후 출력할 필요 없이 해당학교에 즉시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더불어 서울시는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동에게 필요한 ‘취학아동 예방접종 안내문’, ‘교육급여 신청 안내문’ 등 취학 관련 안내자료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곽종빈 서울시 자치행정과장은 “2021학년도 취학통지서 온라인 서비스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취학통지서 전달을 위한 외부인의 가정방문이 꺼려지는 환경에서 안전하게 비대면 방식의 취학통지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며"서울시 취학아동 학부모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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