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내 최대 발명특허·상표·디자인 통합 전시회 개최

2020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포스터 (사진=특허청)
2020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포스터 (사진=특허청)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지식재산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 큰 자리’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마련됐다.

국내 최대 규모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인 ‘2020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이 1∼4일 서울 코엑스와 온라인 전시관(kipa.org/fair)에서 열린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발명특허대전, 상표·디자인권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로 구성되어 통합으로 전시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제39회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는 철강 코일 포장 때 결속력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코일 포장용 결속 헤드 모듈’을 발명한 제이피에스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해조류 펄프를 이용한 몰드 제조 방법’을 발명한 마린 이노베이션과 추락사고자 보호용 에어백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팽창시키는 ‘인플레이터’(에어백 가스 발생 장치)를 발명한 세이프웨어가 수상했다.

또한 제16회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온라인으로 참여한 24개국 460여점의 독창적인 발명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특히 15회를 맞는 상표·디자인권전에서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우수 상표·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고 있는 발명품(K-방역관), 세계 각국 국제발명대회에서 입상한 발명품(K-발명관) 등 대한민국의 우수발명품들을 특별전시관에서 소개한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경쟁력의 원천이 지식재산인 만큼, 지식재산 정책·행정·시스템을 전면 혁신해 디지털 지식재산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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