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1일부터 14일까지 CES 사상 첫 온라인 개최

삼성전자 CES 2021 프레스 콘퍼런스 안내장 일부면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CES 2021 프레스 콘퍼런스 안내장 일부면 (사진=삼성전자)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삼성전자가 한 달 뒤인 내년 1월11일부터 나흘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 CES 2021에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이라는 주제로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행사 첫 날인 다음 달 11일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5세대 이동통신(5G) 등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더 나은 일상을 구현하도록 기여할 혁신 제품·서비스를 소개한다.

CES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로서 매년 혁신 신기술·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장이다. CE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독일 베를린의 IFA(국제가전박람회)와 함께 전자·IT 업계의 글로벌 ‘3대 전시회’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맞이한 비대면·뉴노멀(New Normal·새로운 일상) 시대가 ‘베터 노멀’(더 나은 일상)로 발전하도록 사람 중심의 기술·혁신으로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컨퍼런스를 포함한 행사 전반에 담았다.

삼성전자는 CES가 주관하는 디지털 발표회(쇼케이스)에도 참여해 CES 혁신상을 받은 제품을 포함해 여러 대표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디지털 쇼케이스는 12일부터 한 달간 운영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CES 2021과 비슷한 시기에 별도로 내년 TV 전략제품을 선보이는 ‘TV 퍼스트 룩’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한편, CES가 시작된 이래 행사를 온라인으로만 개최하는 것은 55년 만에 처음이다. CES 2021에서는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각 기업들이 어떤 제품과 서비스로 새로운 환경에 대응할지가 증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 CES 2021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됨에 따라 각 참여기업이 어떻게 새로운 환경에 대응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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