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캐스팅 확정하고 내년 1월 크랭크인

(사진=한국시니어협회)
(사진=한국시니어스타협회)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스크린 속 주인공을 꿈꾸는 ‘실버스타’의 국민 공개 오디션이 지난 15, 16일 양일간 강남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오디션은 스크린 속 배우로 ‘인생 2막’을 열고 싶은 시니어와 젊은 세대들이 대거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주부를 비롯해 교장 출신 교육자, 현직 유명 기업인, 시니어 모델, 시 낭송가, 현직 배우, 가수 등 다양한 직업과 나이대를 불문했다. 실버스타는 올 11월 성황리에 시사회를 마친 영화 ‘58년 개띠 여고 동창생(원제 시니어퀸, 극본 및 감독 김문옥, 주연 김선)’에 이어 베이비부머들을 주제로 다루는 두번째 이야기다.

(사진=한국시니어스타협회)
(사진=한국시니어스타협회)

매년 대학로에서 공연되고 있는 인기 연극 ‘오팔주점(감독 장기봉)’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에는 시니어 영화로 주목받는 김문옥 감독의 매끄러운 연출로 영화로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는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했던 베이비부머들이 은퇴하는 시점에 그들의 지난 삶과 현재 그리고 100세 시대를 마주한 미래의 꿈을 그려낸다.

영화 ‘국제시장’의 시대적 배경에 이어 그 다음 세대들의 격정, 좌절, 고통,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당시 극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을 세계 경제강국으로 도약시킨 베이비부머 세대의 저력과 앞으로 지치지 않을 열정까지 담아낼 예정이다.

오디션 심사위원으로는 김철 엘에스텍 회장, 신승호 프로듀서, 김문옥 감독이, 정재승 촬영감독, 전진승 조명감독이 함께했다.

한편 영화는 시네마테크충무로와 한국시니어스타협회가 공동 제작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올해 안에 캐스팅을 확정하고 내년 1월 크랭크인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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