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강추위 여전…체감온도 영하 15도, 낮 부터는 기온 올라

[중앙뉴스=윤장섭 기자]12월의 넷째주 월요일(21일)이자 일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일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사진=정기영 기자)
일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사진=정기영 기자)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충남서해안과 충남내륙, 전북서해안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겨울의 네번째 절기인 동지는 해가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다. 서울의 아침 출근시간의 기온이 영하 6도의 기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철원의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 대관령과 태백은 영하 17도까지 수은주가 내려갔다. 한파경보가 발표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그 밖의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도 영하 10도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찬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이상이다. 이날 아침 전국의 최저기온은 영하 15~0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상된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14도,  강릉 -4도, 대전 -6도, 대구 -4도, 전주 -5도, 광주 -4도, 부산 -2도, 울릉도.독도 0도, 제주 4도 등이며 한 낮의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2도, 강릉 7도, 대전 6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8도, 울릉도.독도 7도, 제주 10도로 예상된다.

그동안 이어진 추위는 내일(22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평년(최저기온 -6~2도, 최고기온 4~10도)기온을 회복하겠다.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도 오늘 해제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공기의 질이 좋아 전 권역에서 '좋음'과 '보통'을 보이겠다. 다만 충남과 광주, 전북에서는 오전 한때 '나쁨'을 보이기도 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 강원영동과 전남동부, 경상도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아 어느때보다 불씨 관리에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1.5m, 동해 먼바다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로 일겠다.

성탄절 전날인 목요일924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 성탄절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또다시 한파가 밀려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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