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형 작은 결혼식은 하루에 한 쌍만을 위한 결혼식을 진행
결혼식은 예비부부 중 한 명 이상이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주시가 ‘경주형 작은 결혼식’ 참가자를 모집한다. 혼례 문화 개선과 합리적인 혼례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결혼식은 예비부부 중 한 명 이상이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2020년 11월에 진행된 경주시 작은 결혼식 모습(사진=경주시 제공)

이번달 4일부터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올해는 예비부부 4쌍을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4쌍의 예비부부는 경주시에서 개방하는 13곳의 공공기관 예식 장소 또는 희망하는 장소에서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예식을 치룰 수 있다.

경주형 작은 결혼식은 하루에 한 쌍만을 위한 결혼식을 진행함으로써 예비부부와 가족들이 여유롭고 합리적인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예비부부만의 스타일로 결혼식 콘셉트를 기획하고 준비할 수 있다. 경주시는 작은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결혼의 본질적 의미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플래너와의 상담을 통해 예비부부들이 꿈꾸는 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피로연 음식을 제외하고 예식 공간(장소) 세팅 및 헤어·웨딩드레스, 스냅촬영 등 예식에 필요한 장소와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예식 장소로는 국제문화교류관·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경주문화원·보문정·호반광장·사랑공원·동궁원·화랑마을·용담수도원·우라분교·산림환경연구원·동국대 녹야원·원자력환경공단 등 13곳의 공공시설을 제공할 방침이다.

작은 결혼식 신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www.gyeongju.go.kr)<고시/공고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1월 4일부터 1월 31일까지 이메일(ssujin2975@korea.kr) 또는 방문(경주시청 인구정책팀)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조하거나 경주시 미래사업추진단 인구정책팀(☎054-779-6813)으로 문의하면 된다.

키워드

#경주시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