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시무식 전부 취소하고 비대면 온라인 ‘신년사’로 대체

최평규 S&T그룹 회장 (사진=S&T그룹)
최평규 S&T그룹 회장 (사진=S&T그룹)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최평규 S&T그룹 회장은 6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통신망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S&T그룹은 이례적으로 매년 새해에 실시하던 계열사의 시무식을 전부 취소하고 비대면 온라인으로 공개한 신년사로 대체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올해 글로벌 경제는 코로나19 위기 이후의 회복력(Resilience,리질리언스)에 따라 명암이 갈릴 것”이라며 “예견치 못한 위기지만, 민첩하게 적응하고 회복하는 능력이 기업의 성공적 미래를 결정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회복력은 단순히 코로나 이전 상태로의 복귀만이 아니라 위기 이전보다 더 강력한 경쟁력을 미리 갖추는 미래지향의 노력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T는 42년간 피와 땀으로 쌓아온 세계적 수준의 정밀기계기술로 혼란과 위기를 헤쳐 나가고 있다”며 “이제 한 발 앞선 경쟁력을 위해, 우리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무인시스템의 미래기술을 접목한 창조적 혁신기술개발에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계공업이 주력인 S&T그룹은 올해 창업 42년을 맞는다. 최 회장이 삼영기계공업사를 세운 1979년을 그룹 출발점으로 삼는다. S&T그룹은 상장 4개사와 비상장 12개사 등 국내외 총 16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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