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혜자 마음의 빛, 100 X 100cm, 2014.
방혜자 마음의 빛, 100 X 100cm, 2014.

맘 속에
빛이 스며들면
새것이 보인다
눈을 뜨면
언제나
새로운 것 뿐
새 것은
호기심과 불안을 느끼게 하나
새 힘도 준다
싱싱한 토르소
그 피가
매우 진하다
팽팽한 근육
뜨거운 열기
샘 솟는 사랑
맘 속에
빛이 스며들면
모든 게 새 것이 된다

고삼석 시인
고삼석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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