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남풍의 영향으로 당분간 추위없이 포근한 날씨 이어져

[중앙뉴스=윤장섭 기자]1월의 셋째주 목요일(21일)인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오후부터는 서해안에서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오후부터는 서해안에서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사진=중앙뉴스 DB)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오후부터는 서해안에서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사진=중앙뉴스 DB)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일본 동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은 오후부터, 수도권과 충남권내륙, 전라서해안은 저녁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비는 내일 새벽과 아침사이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충남권·전라권·경남권·제주도 5~20㎜, 수도권·강원 내륙·강원 산지·충북·경북권 내륙·서해5도 5㎜ 내외, 강원 동해안·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1㎜ 내외다. 

비소식과 함께 따뜻한 남풍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의 날씨를 보이면서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른 아침 서울 출근길 기온이 영상 3도로 어제 아침과 비교해 무려 9도가량이나 높다. 낮 동안에도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며 3월 초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아침까지 충청권내륙과 남부내륙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영서와 경북권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고, 내일(22일)과 모레(23일)는 따뜻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차차 올라 강원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에 들겠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전 -1도, 대구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4도, 울릉도.독도 5도, 제주 7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7도, 강릉 12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부산 13도, 울릉도.독도 15도, 제주 1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공기의 질이 좋아 전 권역에서 '좋음'~ '보통'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세종·충북·충남·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을 보이기도 하겠다.

전국의 비소식과 함께 건조 특보는 모두 해제되겟다. 다만 아직도 동해안과 강원산지, 일부 경상권과 서울과 경기 일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아직도 건조해 화재의 위험이 있다. 기상청은 작은 불씨에도 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 사고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부탁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2.0m, 동해 먼바다 2.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비가 그치고 나면 내륙 지역은 낮 동안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금요일(22일)오후부터 눈이나 비가 또다시 내리겠다고 밝혔다. 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서는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