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5일간 역대 최대 수준 148개 공공기관 참여…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블라인드 면접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올해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25일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비대면 형태로 개최했다고 밝히고, 이번 ‘2021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는 29만 2000명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감됐다고 전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석,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석,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이번 ‘2021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지난해 AT센터에서 진행된 박람회 보다 역대 최대 수준인 148개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개최기간도 종전 2일에서 5일간으로 연장됐다.

‘2021 공공기관 온라인·비대면 채용정보박람회’는 취업준비생에게 체계적인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공정채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사전오픈 기간(1월 11~17일) 10만 3000명, 본 박람회 기간(1월 18~22일) 18만 9000만명 등 총 29만 2000명이 박람회 홈페이지에 방문해 2019년 4만 2000명, 2020년 5만 1000명에 비해 커다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취업준비생들은 시간·장소의 제약없이 구직자들이 홈페이지에 방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채용정보에 대한 접근성 및 편의성이 크게 제고됐다. 특히 9시 이전 및 오후 6시 이후 접속자가 전체 접속자의 29.3%를 차지했다. 채용박람회 프로그램 중에는 실제 채용과정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블라인드 공개모의 면접,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 등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사전 선발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모의면접 및 피드백을 진행한 블라인드 공개모의 면접 영상은 다수의 구직자가 시청했으며 분야별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들이 취업전략을 조언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한 △금융, △에너지, △농림수산환경, △산업진흥, △SOC 등 5개 분야 토크콘서트는 매시간 많은 구직자들이 실시간으로 참여·소통하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

‘2021 공공기관 온라인·비대면 채용정보박람회’에 참가를 하지 못한 취준생들은 박람회 홈페이지(publicjob.kr) 및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job.alio.go.kr) 등을 통해 채용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기획재정부 담당자가 밝혔다. 또 지속적으로 취준생들을 위해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박람회 홈페이지(publicjob.kr) 및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job.alio.go.kr) 등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기재부는 3월말 이후에는 박람회 홈페이지의 주요 자료를 채용정보시스템으로 이관해 구직자에 제공할 예정이다. <중앙뉴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기업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각각 공기업들의 채용 정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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