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연계 미디어교육 자료 개발, 온라인으로 보급

교육부의 미디어교육 통합지원포털 ‘미리네'원격 지원 서비스가 오늘(1일)부터 시작됐다(사진=중앙뉴스DB)
미디어교육 통합지원포털 ‘미리네'원격 지원 서비스가 오늘(1일)부터 시작됐다(사진=중앙뉴스DB)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교육부는 미디어교육 통합지원포털 ‘미리네’(Media & Information Literacy Network for Education)를 오늘(1일)부터 개통하고, 미디어교육·원격수업 지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리네는 체계적인 미디어교육 학습체계를 구축하고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미디어교육의 본보기를 제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간 원격수업이 확대되면서 미디어교육, 온‧오프라인 수업 연계, 각종 미디어교육 자료 등에 대한 요구가 제기되어 왔다.

학부모정책모니터단의 조사(2020.9월)에 의하면 학교에서 미디어교육을 위한 시간 관련에 교사 37.5%, 학부모 45.5%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학부모 40.1%가 미디어 이용 습관 교육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미리네 미디어교육 통합지원 포털 첫 화면 (사진=교육부)
미리네 미디어교육 통합지원 포털 첫 화면 (사진=교육부)

이번에 개통되는 미리네는 미디어교육 자료와 함께 관련 최신 정보 등을 제공해 교사와 학생의 폭넓은 참여와 확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미리네는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교육부는 미리네를 통해 새로 개발한 교과 연계형 미디어교육 자료 ‘미디어 탐구생활’ 2종(초등, 중학)을 배포할 예정이다.

미리네는 ‘미디어 탐구생활’은 국어, 도덕, 사회 등 12개 과목과 연계하여 수업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정보의 비판적 이해와 허위정보 대응, 매체 이용 습관 형성과 정보윤리 관련 내용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교사들이 쉽고 편리하게 자료를 가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일 자료(피디에프(PDF), 한글)와 저작권을 확보한 신문기사와 사진 등도 함께 제공한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미리네 개설로 교육부가 학교 미디어교육을 보편적으로 실행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 교사‧학생‧학부모의 기대에 발맞추어 학교 미디어교육을 추진하는 밑거름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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