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환경사랑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참가자 모집
환경공단, 주행거리 감축실천 따라 최대 10만원 인센티브 제공

[중앙뉴스=윤장섭 기자]한국환경공단이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할 운전자를 모집한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란 승용·승합 자동차의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감축하거나 친환경운전을 하여 온실가스를 감출할 경우, 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한국환경공단이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할 운전자를 모집한다.(사진=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포스터. 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이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할 운전자를 모집한다.(사진=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포스터. 환경공단)

친환경을 위해서는 ①차량 경제속도 준수하기, ②급출발,급가속, 급감속, 급정지하지 않기와 ③불필요한 공회전하지 않기, ④에어컨 사용량 줄이기, ⑤자동차를 가볍게 하기, ⑥정보운전을 생활화 하기, ⑦주기적으로 자동차를 점검. 정비하기, ⑧유사연료, 무인증 첨가제 사용하지 않기, ⑨친환경 자동차를 선택하기 등이다.

비영업용 승용·승합차(12인승 이하)로 휘발유·경유·LPG 차량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할 수 있고 법인 또는 단체 소유와 영업용, 친환경 자동차(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등)는 참여할 수 없다.

환경공단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에 7000대를 모집한다. 지자체별로 배분(서울 제외)해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운전자는 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자동차탄소포인제 누리집(car.cpoint.or.kr)에서 회원가입 후 등록시점과 종료시점의 차량 전면부가 나오는 △자동차 번호판, △주행거리 계기판, △자동차 등록증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주소지 기준 가구당 차량 1대를 소유주 이름으로만 신청해야 한다.

지자체별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할 수 있는 모집 대수는 ▲부산 305대, ▲대구 367대, ▲인천시 304대, ▲대전 506대, ▲광주 335대, ▲울산 296대, ▲세종 145대, ▲경기 1537대, ▲강원 235대, ▲충북 316대, ▲충남 301대, ▲전북 315대, ▲전남 334대, ▲경북 653대, ▲경남 743대, ▲제주 308대로 총 7000대다.

지난해에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한 결과 모두 5465명이 참여해 이 중 3378명이 일평균 8.2km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1140톤을 감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급된 인센티브는 2억6000만원이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생활 속 온실가스를 줄이는 실천적인 환경사랑”이라며 “보다 많은 운전자들이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에 동참해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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