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총 218개 열악한 여성 이용 시설 탈바꿈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의 공간문화개선사업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부산 다비다모자원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의 공간문화개선사업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부산 다비다모자원 (사진=아모레퍼시픽)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취약 계층 여성의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의 ‘공간문화개선사업’이 올해도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여성 이용 시설의 열악한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2021 공간문화개선사업’ 지원 공모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4월 2일까지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올해 공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시설 및 단체는 공간의 취약성에 따라 최대 5,000만 원 상당의 리모델링 혹은 최대 1,500만 원 상당의 온라인 교육설비 기기들을 지원하게 된다.

리모델링 지원의 경우엔 인테리어 기반으로 벽, 바닥, 천장 공사 등을 진행하며 기관의 특성에 맞는 디자인으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공간 리모델링 전반을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직접 주관하고 운영하는 ‘공간문화개선사업’은 여성 이용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의 교육장, 상담실, 휴게실 등의 공간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공간문화개선사업’은 현재까지 전국의 218개 공간을 탈바꿈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교육기기 지원이 새롭게 도입됐다. 온라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시설 및 단체를 대상으로 빔프로젝터, 전자칠판, 화상카메라, 마이크 등 디지털 기기가 지원될 예정이다.  

‘2021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공간문화개선사업’의 지원을 희망하는 여성 관련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는 오는 4월 2일 18시까지 리모델링, 온라인 교육기기 지원 두 개의 공모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단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한편 1982년 취약 계층 여성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된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공간문화개선사업’과 ‘공간활용프로그램지원사업’, ‘정리수납컨설팅사업’ 등 취약계층 여성들의 자립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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