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성평등 도시 서울’ 실현에 총 6,418억원 투입
서울시 올해 ‘성평등 도시 서울’ 실현에 총 6,418억원 투입
  • 신현지 기자
  • 승인 2021.03.08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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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 맞아,'2021년 성평등 시행계획' 발표
3만7천명 여성 일자리 창출... 311억원 예산
서울시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올해 성평등 실현 계획에 6,418억 원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신현지 기자)
서울시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올해 성평등 실현 계획에 6,418억 원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신현지 기자)

[중앙뉴스=신현지 l자]  서울시는 오늘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평등 노동, 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 대표성 제고, 일·생활 균형, 여성폭력 근절, 성주류화 추진기반 정비 등 6개 분야 54개 사업의 ‘서울시 2021년 성평등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여기에  총 6,418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지난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재확인 된 불안정한 여성의 노동환경, 돌봄의 편중, 여성폭력 증가 우려 등을 개선하는데 방점을 둬 시민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먼저, 여성들이 불합리한 이유로 기존의 일자리를 잃지 않도록 ‘코로나19 직장맘 법률지원단’을 운영한다. 현재 운영 중인 직장맘지원센터 3개소에 노무사를 1명씩 추가 배치해 직장에서 임신·출산휴가·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 사용 거부, 부당해고, 임금체불, 기타 노동법 위반 등 직장맘 권리구제를 위한 법률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여성가족정책실 내 ‘차별조사관’을 통해서는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채용·배치·승진·평가·보상 등 고용 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평등 및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에 대한 조사와 시정권고를 추진한다.

코로나19 고용충격 극복을 위한 여성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 여성 일자리 기관 직업훈련 및 취·창업 지원을 통해 약 3만7천명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으로, 3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2030여성 고용 대책으로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미래유망직종 과정 개발, 24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을 통해 교육 및 취·창업을 지원한다. 빅데이터 마케터, 코딩, 콘텐츠 크리에이터,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 등 과정을 운영해 여성들에게 미래유망직종에 적합한 직무역량을 개발한다.

공공의 돌봄 인프라도 안정적으로 확보되어야 하는 만큼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1800개소)과 초등 돌봄을 위한 우리동네키움센터(254개소)를 확충하고 아이돌보미 지원을 확대 하는 등 일·생활균형에 5,425억 원 예산을 투입한다.

성평등 기금을 활용해 성평등 문화 조성,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등 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쓰는 여성·비영리단체 지원을 통한 확산을 추진한다. 올해는 50개 단체를 선정, 총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직장 내 성희롱, 디지털 성범죄, 1인 가구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코로나19로 인한 가정폭력 증가 우려 등 다양한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폭력 근절에도 앞장선다. 총 634억 원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돌봄공백 대응과 돌봄 종사자 권리보장 등  다양한 젠더폭력 대응 방안을 위해 여성 일자리 확대, 일·생활 균형 총 4개 지정공모 분야에서 31개 단체와  성평등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자유공모 분야에서 19개 단체를 선정했다.

아울러 시는 올해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8.14)을 기념해 일본군 ‘위안부’ 와 관련된 역사적 기록물 공유와 국제 연대를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서울시는 시정 전반의 성인지 강화와 더불어 성평등 조직 문화 확산을 위해 관련 제도와 문화를 개선하고 3급 이상 특별 성인지 교육 실시 등 성평등 문화 10대 수칙을 공유해 조직의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취업자수 감소현황을 보면 전년 대비 감소폭이 여성 13만7천명, 남성 8만2천명으로 여성 취업자가 더 많이 감소했다. 또, 여성 임금근로자 중 고용불안이 높은 임시직 비중이 높아(’20년 기준 여성 30.2%, 남성 15.5%) 일자리 상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3.8 세계여성의 날은 11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여성들은 고용과 임금, 일상생활에서 직간접적인 차별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서울시는 성평등 시행계획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성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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