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새로운 미래 열겠다”

재규어랜드로버가 LG전자와 SK텔레콤 등과 손잡고 한국 시장에서 도약위한 재시동을 건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가 LG전자와 SK텔레콤 등과 손잡고 한국 시장에서 도약위한 재시동을 건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재규어랜드로버가 LG전자와 SK텔레콤 등과 손잡고 한국 시장에서 도약위한 재시동을 건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리이매진’ 글로벌 전략과 한국 시장 재도약을 위한 ‘4P’ 전략을 발표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2026년 ‘탈 디젤’ 실현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2024년 첫 번째 순수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전망이다.

재규어랜드로버에 따르면, 재규어 100%, 랜드로버 60%의 차량에 탄소배출 제로 파워 트레인이 장착되며, 2036년까지 배출가스 제로를 실현한다. 2039년까지 자동차 생산·공급·운영 전 과정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전동화 기술·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등에 약 3조8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신차(Product) 출시 ▲ 신 가격 정책(Price) ▲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 ▲ 새로운 파워트레인(Powertrain) 등으로 구성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만의 4P 전략도 추진한다.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피비 프로는 올해 출시되는 신차에 탑재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820Am 칩이 적용돼 여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고, 2개의 LTE 모뎀과 함께 세계 최초로 ‘듀얼 e심’을 장착해 언제든 통신망 활용이 가능하다.

수입차 최초로 SK텔레콤의 재규어랜드로버 모델 전용 ‘T맵’ 내비게이션을 앞으로 한국 내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적용한다. 고객들은 스마트폰 연결 없이 T맵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기차 전환의 시작으로 국내 출시하는 신차의 파워트레인도 ‘탈 디젤화’가 이뤄진다. 환경친화적이면서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엔진 모델도 선보이며, 2022년 상반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올해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모델, 뉴 디스커버리와 재규어 뉴 F-PACE, 뉴 XF 등 신차 1종과 부분 변경 모델 3종을 출시한다.

서비스 부문도 개선한다. 고객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창구를 마련하고, 서비스 직원 기본 소양과 능력을 강화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번 콜건은 또한 에프터 서비스(A/S) 강화 방안도 내놨다. 그는 “과거 A/S 맡기고 나서 대기시간이 길어서 고객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었던 점에 대해서 무겁게 생각한다”며 “특히 원활한 부품 수급을 통한 A/S 질 향상을 위해 전담팀을 운영해 일별로 시간대별로 모니터링 대응하며 면밀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한국 시장을 재편하는 재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재규어 랜드로버의 리이매진 전략과 한국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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