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3월의 넷째주 화요일(23일)인 오늘은 출근길 아침 기온은 쌀쌀하겠으나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하루가 되겠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에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옷차림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이 영상 16도로  예년 기온을 4도가량이나 크게 웃도는 가운데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도 15도 내외를 보이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 전라 등 봄이오는 길목에 위치한 남해는 한 낮 기온이 20도까지 올라 4월의 봄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풍을 따라 따뜻한 공기가 한반도로 계속 유입되면서 수요일(24일)과 목요일인 모래(25일)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 까지 오르고, 전남내륙과 경상권내륙은 2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고 전했다.

오늘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영하 2도~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4도~20도가 되겠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3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4도, 울릉도.독도 6도, 제주 9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부산 18도, 울릉도.독도 17도, 제주 1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기온이 오르면서 농도가 짙어지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 영서는 황사와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나쁨'을 보이겠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보통'을 보이겠다.

계절적 요인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특히 전국 곳곳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들이 많아 산불 위험이 매우 높다. 이날 강원과 경북의 산지, 동해안에서는 바람이 시속 35~65㎞(순간풍속 시속 90㎞ 이상)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대기가 많이 건조하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산불은 물론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24일) 오전 사이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것으로 보인다.

해안별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2.5m, 동해 먼바다 3.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해안가 연안이나 먼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선박과 먼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은 높은 파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상청의 해상 날씨 예보를 시간 시간 참고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