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하여 운전자금 이차보전 및 신용보증을 확대 지원함과 더불어, 워크아웃결정된 신용회복지원자에게 소액을 대출해 주는‘낙동강 Loan’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금번추경에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서 시행하고 있는‘맞춤형 금융정책’은 금융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중소기업의 대출이자 부담 경감 확대(운전자금 이차보전금을 3% ⇒ 5%로 확대) 이자 2% 지원규모 확대(125억원⇒770억원), 신용등급이 낮은 7~10등급의 업체 또는 개인에 대하여 경북신보 출연을 통한 특례보증제도를 시행한 결과 꽁꽁 얼어붙은 시중자금시장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단위 전국최초로 새롭게 선보이려는‘낙동강 Loan’은 도에 거주하는 신용회복지원대상자 가운데 신용회복지원을 받아 12회차 이상 변제를 이행한 금융소외자에 대해 긴급운영자금, 시설개보수자금 등을 필요로 하거나 사고·질병, 재난 등으로 병원비, 장례비, 결혼자금, 임차보증금등을 필요로 하는 자들에 대하여 저리의 이율(4% 이하)로 소액자금을 대출해 주는 사업이다.

도는 금년 추경 10억원 등 2013년까지 매년 10억원씩 예산을 추가 확보해 50억원을 마련, 1인당 300~500만원씩 1000명에서 1600명까지 소액금융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시중 금융기관과 경북신용보증재단·신용회복위원회 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하여 신속한 금융동향 파악으로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금융소외자에 대하여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자금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낙동강 Loan’제도가 도입되면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경우에도 변제 능력만 있으면 신청을 통해 소액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며 “금융소외자들의 악순환 고리를 끊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