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2일 '2021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2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국가브랜드대상'시상식에서 2개 부문 대상을 품에 안았다. 울진대게는 5년 연속, 울진금강송 송이는 4년 연속 수상이다.

국가브랜드대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하는 국가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 지역·문화·산업 분야의 우수한 브랜드를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제정됐다.

올해 5회 연속 수상한‘울진대게’는 코로나19로 인한 대게축제 취소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울진군, 수협, 어민, 생산·유통단체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온라인 홍보, 판촉행사 등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도모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연안어업인들이 스스로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해 위판량 제한, TAC제도와 연안어장 환경개선을 위한 ‘생분해성 어망보급’ 전국 최초 시범사업 실시 등 울진대게 자원을 보호해 지속가능한 어업을 정착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4년 연속으로 수상한 ‘울진금강송 송이’는 청정동해바다의 깨끗한 공기속에서 울진금강소나무 아래 생육해 타 지역에 비해 표피가 두껍고 단단해 저장성이 매우 강하고 특유의 송이 향이 진해, 송이버섯 중에는 으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울진송이의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 울진군은 1991년부터 5,504ha에  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송이가 최적의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송이산 가꾸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를 통한 꾸준한 홍보로 이번 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대게와 울진금강송 송이를 울진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자원의 지속적 관리와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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