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아침 출근길 이강덕 포항시장이 누수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5일 아침 출근길 이강덕 포항시장이 누수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포항시는 지난 4일 오후 10시경 남구 상도동 601-14(교보생명) 일원에 매설된 대형 상수도관의 노후로 자연 누수가 발생해 5일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누수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대행업체 2곳과 굴삭기 3대, 대형양수기 2개, 작업 인력 20명 등을 동원, 왕복6차로를 부분 통제하고 긴급 복구작업을 시행했으나, 직경 600㎜ 상수도관에서 흘러나오는 누수량이 너무 많아 누수관 확인조차 어려워 단수 공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왕복 6차로를 부분통제하고 교통통제 안내 현수막,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홍보하고, 시민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수 구역은 죽도동, 용흥동, 해도동, 대도동 일부 지역으로 누수지역 대비 단수 지역을 최소화하고, 복구 작업을 위한 단수 시간은 5일 오후 11시부터 6일 오전 6시까지 예정이다.

5일 아침 현장을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누수 및 단수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상수도관의 노후로 이번 누수가 발생한 만큼 복구작업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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