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출구조사 예측결과 박형준 64.0%, 김영준 33.0%

[중앙뉴스=윤장섭 기자]4·7 재보궐선거 현장투표가 8시를 기해 서울과 부산에서 모두 마감됐다. 선관위가 코로나19 무증상 자가격리자들의 투표를 위해 출구조사 예측결과를 15분 정도 늦춰 발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출구조사 예측결과는 이날 오후 8시 15분에 이루어 졌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p~±2.3%p였다.(사진=KBS)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p~±2.3%p였다.(사진=KBS)

이날 8시 15분에 발표된 출구조사 예측결과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한국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에 의뢰해 선거 당일인 오늘(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50개, 부산 30개 투표소에서 서울 10,114명, 부산 5,6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표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보인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p~±2.3%p였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박영선 후보 33.6%, 오세훈 후보 55.6%를 기록했고, 30대에서는 박영선 후보 38.7%, 오세훈 후보 56.5%로 조사됐다. 40대에서는 박영선 후보 49.3%, 오세훈 후보 48.3%로 두 후보가 팽팽하게 맞섰고, 50대와 60대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69.7%를 얻어 29.1%를 기록한 박영선 후보에 크게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은 선거 때마다 최대 승부처로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이다. 여야가 승패를 가를 수 있는 유권자들의 '민심'이 가장 잘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7일) 4·7 보궐선거에서 서울시민들의 선택은 내년에 치러질 대선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여야 모두 서울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 역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득표율 64.0%를 획득해 33.0%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31%포인트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출구조사는 엄격한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따라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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