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증가’…7년만에 달성
올해 1분기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증가’…7년만에 달성
  • 김상미 기자
  • 승인 2021.04.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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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수출 사상 최대치 경신…내수는 역대 2위
올해 1분기 국내 자동차산업이 생산·내수·수출이 7년 만에 ‘트리플 증가’를 달성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올해 1분기 국내 자동차산업이 생산·내수·수출이 7년 만에 ‘트리플 증가’를 달성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자동차산업이 생산·내수·수출이 7년 만에 ‘트리플 증가’를 달성했다. 이는 그린 뉴딜 추진성과에 따른 것으로 친환경차 분기 수출은 사상 최대였고 내수도 역대 2위로 나타났다.

하지만 3월 월간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은 모두 줄어 ‘트리플 감소’를 보였다. 이는 전년 동월 부품공급 차질 해소에 의한 생산 만회 등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분석된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발표한 2021년 1분기 및 3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잠정)에 따르면, 1분기 자동차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생산 12.2%, 내수 11.3%, 수출 16.9% 트리플 증가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수는 43만2349대로 역대 1분기 중 최고 판매대수 기록했고 수출금액은 119억2000만 달러로 2014년 1분기(124억8000만 달러), 2012년 1분기(123억 달러)에 이어 3번째 기록이다.

산업부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미래차 발전전략’ 등 민관 공동 노력으로 친환경차는 역대 분기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내수판매 또한 역대 2위 실적을 보였고 전체 자동차 내 친환경차 판매 비중(15.9%)은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생산은 내수·수출 동반 판매 증가 및 전년 동기 기저효과 등으로 12.2% 증가한 90만8823대였다. 1~2월 국가별 생산 증감률은 중국을 제외하면 주요국 대비 유일하게 증가했다.

내수는 역대 1분기 중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개별소비세 30% 감면 연장과 친환경차 내수 판매 확대 등으로 11.3% 증가한 43만2349대였다. 1~2월 국가별 판매 증감률은 중국을 제외하면 주요국 대비 유일하게 두 자릿수 증가세(+21.9%)를 보였다.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판매호조와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수출 확대로 16.9% 증가한 55만5430대고, 수출금액은 31.5% 증가한 119억2000만 달러였다. 수출 주력 품목을 SUV,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등 수출 품목 구조의 고도화가 수출단가 강세로 연결돼 자동차 수출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었다.

한편,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90.5% 증가한 6만8546대였고, 수출은 57.2% 증가한 9만1806대였다. 내수는 올해 1분기는 지난해 4분기(7만500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친환경차 판매대수를 기록해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전체 자동차 판매 중 15.9%를 차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모든 차종에서 증가하며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국산차는 하이브리드차(+85.6%), 전기차(+35.0%), 수소차(+33.7%) 판매 확대로 69.7% 증가한 4만4928대가 팔렸다. 하이브리드차가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는데 그랜저·K5·쏘렌토 하이브리드의 판매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차는 하이브리드(+29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424.5%) 판매 호조로 148.1% 증가한 5887대였다.

수출은 역대 최다 수출을 달성(9만1806대, 57.2%↑)했는데, 친환경차 수출액 비중이 전체 승용차 수출액의 19.5%를 기록했다.

전 차종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수소차가 지난해 2분기(426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이는 코나 HEV(+22.0%), 니로 EV(+282.0%), 넥쏘(+59.6%) 등 판매 증가에 기인한다.

또한 부품은 글로벌 시장 회복세에 따른 기저 효과와 주요시장에서 완성차 판매 호조세 등으로 8.4% 증가한 5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3월 자동차 생산은 9.5%, 내수는 0.9%, 수출은 1.4%(수출액 15.3%) 트리플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부품공급 차질 해소에 의한 생산 만회 등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래도 3월 생산·내수·수출은 지난해 월평균 및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월평균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화경차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59.0% 증가한 3만316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9.3% 증가한 3만3164대로 3개월 연속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했다. 내수는 14개월 연속 증가해 월간 판매대수 최초 3만대를 돌파했는데, 특히 전기차(9만대)·수소차(0.9만대)가 월간 역대 최다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비중은 전체 자동차 판매비중의 17.7%(6.7%p↑)를 차지해 월간 역대 최고치 기록를 경신했다. 

국산차는 하이브리드(+38.6%), 전기차(+26.4%), 수소차(+32.3%) 판매 호조로 8.1% 증가한 1만8708대가 팔렸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13개월 연속 견고한 증가세를 보였다. K5·쏘렌토 하이브리드의 판매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금액은 전기·수소차가 큰 폭으로 증가(+277.8%)하며 친환경차 수출액(8억2000만 달러) 비중이 전체 승용차 수출액의 18.6%(2.7%p↑)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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