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서비스 오픈...입점주 선택의 폭 확대

위메프오가 ‘단건 배달’ 도입을 위해 LK ICT와 MOU체결했다 (사진=위메프오)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배달앱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위메프오도 배달 라이더들이 한 번에 한 집에만 배달을 하는 ‘단건 배달’에 뛰어들었다. 한 번에 한 제품만 배달함으로써 배달 속도를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위메프오는 위치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전문 기업 LK ICT와 업무 협약(MOU)을 맺고 음식 주문과 배달 라이더를 1대 1로 매칭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위메프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내 ‘단건 배달’ 서비스 개발을 완료, △배달 대행사를 활용한 1대 1 배달 △개인 배달 라이더와 1대 1 매칭 서비스 등 다양한 ‘단건 배달’ 모델을 공개한다.

이에 따라 위메프오에 입점한 외식업주들은 △직접 배달 △대행사 활용 묶음 배달 △위메프오 단건 배달 중 점포 상황에 맞는 배달 수단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공정배달’을 지향하는 위메프오는 ‘착한 수수료’, ‘마케팅 지원’ 등 외식업주들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지난 3월 입점주의 추가 비용 없이 점포별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단골 관리 기능’ 도입에 이어 외식업주의 배달 선택의 폭을 늘리기 위해 단건 배달 서비스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것.

위메프오 관계자는 “고객과 사장님의 편의성, 만족도를 모두 높이기 위해 단건 배달 서비스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장님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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