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4월의 넷째주 월요일(19일)이자 4.19혁명 기념일인 오늘은 어제에 이어 쾌청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느리게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이른 아침 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를 보이며 여전히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경북북부내륙, 전라내륙은 0도 내외까지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 어는 곳이 있겠다. 하지만 낮 동안 기온이 점차 올라 20도 내외의 기온을 보이며 따듯하겠다.

일교차 역시 20도 내외로 크게 벌어져 환절기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안개도 곳곳에 끼겠다. 밤 사이 떨어진 기온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이른 아침 출근길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로 예상된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춘천 3도, 강릉 10도, 대전 5도, 대구 6도, 전주 5도, 광주 5도, 부산 9도, 울릉도.독도 8도, 제주 10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춘천 22도, 강릉 25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1도, 울릉도.독도 17도, 제주 18도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공기의 질이 좋아 전 권역에서 '좋음'과 '보통'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일부 충북과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한 곳이 많겠다. 특히 낮부터 내일(20일)새벽까지 강원중·북부산지와 강원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평균풍속(시속) 35~60㎞, 최대순간풍속 7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대형 산불 및 시설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 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1.5m, 동해 먼바다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의 파고가 예상된다.

이번 한 주간은  비 소식 없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주 중반에는 때 이른 고온현상도 나타 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