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팝, 클래식, 월드뮤직으로 사랑과 힐링의 시간 선사

팝페라테너 임형주 (사진=디지엔콤)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세계적 팝페라테너 임형주(35,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데뷔 23년만에 처음으로 라디오 DJ에 도전하게 된다.19일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은 오는 24일 저녁 6시 5분부터 cpbc FM 105.3㎒를 통해 첫 전파를 타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형주의 라디오 DJ 데뷔 프로그램인 ‘임형주의 너에게 주는 노래’는 임형주가 자신이 친선대사로 몸담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의 코로나19 극복 대국민 캠페인송으로 헌정한 자신의 노래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동명 그대로의 제목으로 앞으로 매주 토, 일 주말 저녁 6시 5분부터 8시까지 두 시간 가까이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가 그동안 숱하게 라디오 고정 DJ 제의를 여러 방송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음에도 빈번한 해외공연 스케줄 및 국외체류 등으로 인해 아쉽게도 여러차례 정중하게 고사해왔지만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공연 스케줄들 전면취소 혹은 연기되면서 국내체류가 무기한 연장된 상황에서 때마침 cpbc(가톨릭 평화방송) 측과 마치 운명처럼 손을 맞잡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매주 토, 일 저녁 6시 5분 ~ 8시까지 두 시간 가까이 힐링이 되는 가요, 팝, 클래식, 월드뮤직 등의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과 가슴 뭉클한 사연들이 ‘임형주 특유의 애상적인 목소리로 소개되며 많은 청취자들에게 느림의 미학과 인생의 여백을 선사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cpbc는 새봄 개편을 맞아 ‘임형주의 너에게 주는 노래’ 신설 이외에도 기상캐스터 오수진, 아나운서 김지현 진행의 ‘행복을 여는 아침’이 새롭게 단장함은 물론 박마루, 최현정 진행의 ‘힘들땐 전화해’는 저녁시간대로 옮겨 전파를 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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