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명문구단, "ESL 출범" 선언... UEFA, FIFA 즉각적인 징계 절차
유럽 축구 명문구단, "ESL 출범" 선언... UEFA, FIFA 즉각적인 징계 절차
  • 윤장섭
  • 승인 2021.04.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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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월드컵 못 뛸 수 있다... FIFA '슈퍼리그팀 선수 대회 출전 금지'카드 꺼내

[중안뉴스=윤장섭 기자]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명문팀들이 자체적으로 주관하는 유러피언 슈퍼리그(ESL)가 19일 출범을 선언하고 UEFA(유럽축구연맹)를 탈퇴하자 UEFA(유럽축구연맹)와 FIFA가 ESL(유러피언 슈퍼리그)에 대한 즉각적인 징계 절차에 들어가면서 ESL(유러피언 슈퍼리그)과 유럽축구연맹(UEFA)간의 갈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명문팀들이 자체적으로 주관하는 유러피언 슈퍼리그(ESL)가 UEFA(유럽축구연맹)를 탈퇴하려는 움직임이 보였다.(사진=방송 캡처)
유럽 명문팀들이 자체적으로 주관하는 유러피언 슈퍼리그(ESL)가 UEFA(유럽축구연맹)를 탈퇴하려는 움직임이 보였다.(사진=방송 캡처)

UEFA는 19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구단과 소속 선수들에게 제재를 가하겠다며 ESL이 출범할 경우 참가 구단의 선수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뿐만 아니라 월드컵 등에서도 뛸수 없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UEFA(유럽축구연맹)는 현재 진행 중인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를 모두 중단시켰다. 현재 두 대회 모두 4강전을 앞두고 있었으나 이번 슈퍼리그 창설 계획 발표로 인해 대회 잔여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UEFA(유럽축구연맹)는 현재 진행 중인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를 모두 중단시켰다.(사진=방송 캡처)
UEFA(유럽축구연맹)는 현재 진행 중인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를 모두 중단시켰다.(사진=방송 캡처)

ESL(유러피언 슈퍼리그)의 창설을 주도한 것은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현재 유러피언 슈퍼리그 참가를 결정한 구단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토트넘(잉글랜드 6팀)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3팀), △유벤투스, △AC밀란, △인터밀란(이탈리아 3팀)긍 총 12개 팀이다.

세계적인 명문 구단을 보유하고 있는 잉글랜드와 스페인, 이탈리아의 팀들이 주로 참여했고, 독일의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 팀들은 이번 유러피언 슈퍼리그(ESL)창설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슈퍼리그는 리그 출범에 참여할 창립팀을 추가로 모집한 뒤 빠른시간내에 출범하겠다는 계획이다.

영국의 언론매체 더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몇 달 동안 명문 클럽들은 미국의 거대 자본이 투입되는 독립 리그 창설을 두고 논의해왔다는 것,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정에 어려움을 겪어온 구단들의 입장에서는 독립된 리그 창립에 따른 효과의 하나로 중계권료를 일시금으로 수천억을 받을 수 있다는 매력적인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가디언은 지금까지 세계축구계는 상업화된 리그(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운영하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과 월드컵을 주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득의 상당부분을 가져갔다는 구단들의 주장도 전했다.

덧붙여서 세계 명문 구단들은 가뜩이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일정은 물론, 구단의 재정까지도 어려운 상황에서 수입의 상당부분까지 빼앗기고 있다는 것에 구단들의 불만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러피언 슈퍼리그(ESL)의 출범 선언에 UEFA(유럽축구연맹)는 19일(현지시각) 오전 징계를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해 12개 구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UEFA(유럽축구연맹)는 슈퍼리그가 실제로 진행되는 걸 막기 위해 법적인 검토는 물론, 그리고 스포츠적 방법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소수 구단의 이기심으로 인해 창립되는 프로젝트에 제동을 걸어야 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스포츠적 방법이라는 것은 월드컵 등 모든 다른 자국 대회와 국제대회에서 퇴출당하는 것, 그리고 선수들은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당한다는 것,

UEFA가 참가 구단 선수들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까지 결정한다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소속된 각 나라들은 더이상 월드컵에서 유명한 축구선수들의 얼굴을 볼 수 없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토트넘에서 활략하고 있는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 선수는 월드컵에서 뛸 수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토트넘에서 활략하고 있는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 선수는 월드컵에서 뛸 수 없다.(사진=중앙뉴스 DB)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토트넘에서 활략하고 있는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 선수는 월드컵에서 뛸 수 없다.(사진=중앙뉴스 DB)

UEFA(유럽축구연맹)의 고위 임원은 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UEFA의 생존이 달린 문제이니만큼 모든 것을 가지고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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