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강해 낮 동안 자외선과 함께 오존 농도 높게 치솟아...마스크 꼭 쓰세요

[중앙뉴스=윤장섭 기자]4월의 넷째주 수요일(21일)인 오늘은 서울 등 내륙에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7월에 해당되는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수요일(21일)인 오늘은 서울 등 내륙에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7월에 해당되는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사진=중앙뉴스 DB)
수요일(21일)인 오늘은 서울 등 내륙에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7월에 해당되는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사진=중앙뉴스 DB)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은 구름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른 아침 곳곳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이른 아침 서울 출근길 기온이 어제보다 2~3도 높은 10도를 보이며 포근하겠고 한낮에는 기온이 무려 28도까지 오르면서 7월 상순에 해당하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햇볕도 강해 낮 동안에는 자외선과 함께 오존 농도도 높게 치솟겠다. 특히 경기 남부와 충청 남부, 전남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존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상된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춘천 8도 강릉 10도, 대전 9.도, 대구 10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부산 13도, 울릉도.독도 12도, 제주 13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2도, 춘천 28도, 강릉 22도, 대전 28도, 대구 28도, 전주 29도, 광주 27도, 부산 22도, 울릉도.독도 21도, 제주 22도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후부터 수도권과 중서부내륙, 일부 영남권에서 '나쁨'을 보이겠고 나머지 권역에서는 '보통'을 보이겠다.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충북, 전남동부, 경상권, 제주도산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특히 계절적인 요인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각종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재 강원 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 경북 울진·영덕·영천·봉화·영양·포항·경주 등에는 대형 산불위험 예보가 발령된 상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1m, 동해 먼바다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로 일겠다.

목요일(22일)인 내일도 서울 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여름 더위가 이어지겠고 주 후반에도 예년보다 따뜻한 봄 날씨가 계속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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