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22일 기준 "백신접종 누적 인원 200만 명 넘어설 것"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여전히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735명)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731명)명대 중반을 나타냈다.(사진=중앙뉴스 DB)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731명)명대 중반을 나타냈다.(사진=중앙뉴스 DB)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확진자 수는 700명대 중반으로 1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확진자 규모가 "수도권을 넘어 호남과 경남권에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는 등 전국적 유행상황"을 맞고있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취약한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한 집중점검과 함께 콜센터, 물류센터 등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표본 검사와 선제검사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서도 설명을 곁들였다. 현재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늘리는 등 계속 속도를 높여가고 있어 오늘 중으로 "백신접종 누적 인원은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밝혔다.

백신 "접종 초기에 약 만8천 명 수준이던 1일 접종자 수가 최근 13만 명까지 크게 증가했고 앞으로 추가 개소되는 지역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확대 등으로 이달 중 3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이런 추세(접종 역량과 백신 보유 상황)로 백신접종이 진행되면 4월 중 300만 명에 대한 접종을 마칠 수 있다며 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백신접종 계획은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2차장은 백신 수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부는 "도입이 예정된 백신(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백신) 7천900만 명분에 더해 추가 도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계약체결 및 추가 백신 확보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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