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정기영 기자] 기자는 지난 22일 오후 남양주시 왕숙천을 찿아 '쇠제비'갈매기를 만나보았다, 남양주시 왕숙천은 4월 중순이면 '쇠제비'갈매기들이 짝짓기를 위해 이곳으로 몰려든다. 전국의 조류사진 작가들은 이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쇠제비'갈매기의 짝짓기 장면을 하나라도 더 담기위해 이곳을 찾는다.

# '쇠제비'갈매기 서식지

'쇠제비'갈매기들은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의 온대 및 열대지역,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번식하고, 번식 후에는 번식지 남쪽 또는 인근 아열대 및 열대지역으로 이동한다. 지리적으로 3 또는 4아종으로 분류한다. 국내에서는 국지적으로 흔하게 번식하는 여름철새다. 4월 초순에 도래해 번식하고, 9월 초순까지 관찰된다.​

​수면 위를 유유히 날아다니다가 허공에서 정지비행 후 수면으로 다이빙해 어류를 잡는다. 모래와 자갈이 있는 강줄기와 큰 하천에서 집단으로 번식한다. 둥지는 모래땅이나 자갈밭에 오목하게 만들며 알을 3개 낳고 19~22일간 포란한다. 새끼는 깨어나 2~3일 후에 둥지를 떠나 어미의 보살핌을 받지만 황조롱이와 새호리기에 의해 희생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을 찾는 제비갈매기류 중 가장 작다. 날개는 제비와 같이 폭이 좁고 길다. 몸윗면은 흐린 회색이며 몸아랫면은 흰색이다. 허리는 등과 같은 흐린 회색, 부리는 노란색이며 끝이 검은색이다. 이마는 흰색이며 머리는 검은색, 다리는 엷은 주황색이다.

사진=정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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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짓기 하는 쇠제비 갈매기 사진=정기영 기자
짝짓기 하는 쇠제비 갈매기 사진=정기영 기자
숫컷쇠제비갈매기 먹이를 암컷에 주고 있다(사진=정기영 기자)
숫컷쇠제비갈매기 먹이를 암컷에 주고 있다(사진=정기영 기자)
암컷쇠제비 갈매기 먹이를 받아먹고 있다 (사진=정기영 기자)
암컷쇠제비 갈매기 먹이를 받아먹고 있다 (사진=정기영 기자)
(사진=정기영 기자)
(사진=정기영 기자)
사이좋은 쇠제비갈매기 부부 먹이를  먹이고 있다 (사진=정기영 기자)
사이좋은 쇠제비갈매기 부부 먹이를 먹이고 있다 (사진=정기영 기자)
먹이를 잡으러 가는 숫컷쇠제비갈매기(사진=정기영 기자)
먹이를 잡으러 가는 숫컷쇠제비갈매기(사진=정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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