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전경 사진
울산항만공사 전경 사진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 이하 UPA)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안전관리 업무 효율화를 위해 비대면 건설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UPA는 그 동안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 지적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문서화해 관리해왔다. 하지만 연간 약 170여 건에 달하는 지적사항에 대해 직접 개별 대응하는 과정에서 업무 효율성이 저하되고, 최근에는 잦은 대면접촉으로 인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돼 왔다.

또한 일방향적 업무처리로 관계자 간 업무 공유가 어려워 지적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부족하다는 내부 지적이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금년부터 안전점검 지적사항 처리 업무를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에 따라 현장에서 발견된 안전 위해요소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등록하고, 공사 관계자 간 공유함으로써 대면접촉 없이 실시간 현장 안전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UPA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 우려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안전관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현장 안전 위해요소의 신속한 관리를 통해 건설현장 산업재해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항만공사는 건설현장 안전사고 저감을 위해 ‘안전매뉴얼 전면 개정 및 배포,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도입’ 등 맞춤형 안전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전년도 건설현장 재해율이 감소한(6.7% → 0%)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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