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도전 끝에 새로운 변화 일궈낸 임직원이 롯데의 자긍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3일 그룹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한 팀을 선정해 ‘롯데 어워즈’ 시상을 했다. (사진=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3일 그룹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한 팀을 선정해 ‘롯데 어워즈’ 시상을 했다. (사진=롯데그룹)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한 팀을 선정해 ‘롯데 어워즈’ 시상을 했다. ‘롯데 어워즈’ 첫 대상의 주인공으로, 친환경 생수 ‘아이시스 ECO’를 출시한 롯데칠성음료의 생수지원팀이 선정됐다. 

롯데는 그동안 영업, 마케팅 등 직무별로 진행했던 개별 시상식을 통합해 ‘롯데 어워즈’를 새롭게 만들었다. 이 상은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롯데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사례에 수여된다.

롯데는 23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퍼런스A홀에서 ‘2021 롯데 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BU장, 수상사 대표이사와 팀원들이 참석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첫발을 내딛고 묵묵히 걸어온 여러분의 여정을 지켜봤다”며 “두려움 속에서도 자신과 동료를 믿고 치열하게 도전한 끝에, 새로운 변화를 일궈낸 여러분이 롯데의 자긍심이고 희망”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 어워즈 대상은 롯데칠성음료 생수지원팀에 돌아갔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초 국내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생수 제품 ‘아이시스 ECO’를 발매하며 친환경 패키징 문화를 선도했다. 포장재 절감 효과는 물론, 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변화 및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바가 인정됐다. 

또한 아이시스 ECO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기관에서 주최한 친환경 패키징 공모전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팀에는 각 5,000만원, 3,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증정됐다. 시상식은 행사 진행을 위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유튜브로 생중계해 롯데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시청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롯데는 전날 ‘2021 롯데 HR 포럼’을 웨비나(웹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 포럼은 지난 2008년부터 그룹의 HR 역량 강화를 위해 시작됐으며 올해 14회째를 맞이했다. 인사·교육·노무 담당자를 비롯한 롯데 임직원 78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피보팅 HR’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피보팅은 기업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의 피드백이나 트렌드 등에 따라 사업전략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유연하게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복적인 시도와 실패를 통해 시장에 맞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롯데는 인재육성, 조직문화 등 HR의 영역에서도 적극적인 피보팅을 실행할 것을 제안하며 이 주제를 선정했다.

이날 포럼은 그룹의 HR 방향성 공유, 관련 특강, 계열사 사례연구 등의 세션으로 이뤄졌으며, 비즈니스 혁신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변화해야 할 인재육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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