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페 랩,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

아모레퍼시픽, 6개 브랜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했다 (사진=중앙뉴스 DB)
아모레퍼시픽, 6개 브랜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했다 (사진=중앙뉴스 DB)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아모레퍼시픽 6개 브랜드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1’ 본상을 수상했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아이오페는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아이오페 랩’은 피부 진단 서비스를 통해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도심 속 피부 미래 연구 공간이다. 1층부터 3층까지 이동하며 진단·체험·구매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헤라, 프리메라, 설화수, 라네즈, 한율 등 5개 브랜드는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헤라의 ‘에이지 어웨이 콜라제닉’은 원과 사각형 등 기초 도형을 사용해 서울의 건축물과 여성의 당당함을 용기 형상에 반영했다. 세럼과 크림제품은 재사용 할 수 있는 리필 구조다. 헤라의 1세대 리필 용기에서 영감 받아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프리메라는 ‘마인드풀 클린 뷰티’를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으로 정했다. 제품 성분과 특징에 대한 직관적 표현, 용기 뒷면 개봉일 표기 공간 마련 등 차별화 요소로 사용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또 용기에는 재활용이 어려운 코팅 유리 대신 클리어 타입 유리를 사용하고, 손쉽게 제거 가능한 라벨을 부착했다. 제품 상자는100% 사탕수수 유래 종이를 사용해 지속가능한 브랜드의 가치를 부각했다.

설화수, 라네즈, 한율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 본상 수상에 이어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도 인정받았다. 한율은 미래 자연을 위해 친환경 패키지로 지속가능에 대한 브랜드의 진정성을 전달했다. 식물 유래 원료를 사용한 바이오 페트 용기를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26.5% 절감했다. 또 용기 표면의 컬러 코팅과 인쇄 공정을 생략하고 쉽게 제거 할 수 있는 최소 사이즈의 라벨을 부착했다.

라네즈 네오쿠션은 윗면과 아랫면의 구분을 없앤 보더리스(Borderless) 디자인을 적용했다.  슬릭 스퀘어 형태를 강조해 불필요한 장식은 덜어내고 제품 본질에 충실한 특징을 강조했다. 장식과 프린팅 등 후처리 과정을 없애 지속가능의 가치를 디자인에 더했다.

윤조에센스는 콜라주 아티스트 ‘SAKI(권은진)’와 함께 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전통과 현대의 공존이 만드는 가치를 표현했다. 제품 용기는 단청에서만 사용하는 무늬와 오방색을 서정적인 색채와 패턴, 경쾌한 캘리그라피로 재해석해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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