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노익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7일 서울 소재 대학 5곳과 영양교사 인력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학교급식법에 따라 원아 수가 100명 이상인 사립유치원은 영양교사를 채용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 급식 실태조사' 결과, 영양교사 채용이 어렵다는 유치원 현장의 의견에 따라 영양교사 채용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국민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5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유치원 급식의 전문성 향상 및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영양교사 인력풀'을 구축·운영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서울시교육청은 업무협약을 통해 △영양교사를 쉽게 채용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 △유치원 행정업무 경감과 효율성 증대 △영양교사 자격을 지닌 학생들의 취업 지원 등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사립유치원의 급식이 향상되고, '유치원 안심 급식' 정책이 조기에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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