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암 산림청장, 연예인 25명과 탄소중립 나무심기 행사

28일 국립산림과학원 내 산림과학관에서 산림청과 가수協가 ‘2050탄소중립’을 위한 협약식이 진행됐다 (사진=신현지 기자)
28일 국립산림과학원 내 산림과학관에서 산림청과 가수協가 ‘2050탄소중립’을 위한 협약식이 개최됐다(사진=신현지 기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산림청과 대한가수협회가 ‘2050탄소중립’을 위한 협약식 및 위촉식을 오늘(28일) 국립산림과학원 내 산림과학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나무심기 동참을 위해 산림청과 대한가수협회가 업무 협약식을 추진하고, 가수 남진 씨, 배우 임예진 씨,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 등 연예인 25여 명이 참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연예인들은 직접 나무를 심고 개인별 표찰을 부착하는 등 행사 대부분은 나무심기 행사로 진행됐다.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이 나무심기에 참여했다(사진=신현지 기자)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이 나무심기에 참여했다(사진=신현지 기자)

협약식에서 최병암 산림청장은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모두가 노력을 해야 할 때다.”며 “우리나라는 63%산림이다. 이는 OECD 국가 중 4번째로 높다. 특히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경제발전과 함께 산림녹화로 선진국을 이루었고, 우리나라의 산과 숲이 우리민족의 정서를 형성해 아름다운 시와 노래로 승화하고 있다. 오늘 대한가수협회와 업무협약은 우리의 산과 들에 숨어 있는 정서들을 노래로 국민들에게 심어주셨듯이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 역시도  국민들에게 심어주시기길 바라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최병함 산림청장과 가수 남진 (사진=신현지 기자)
최병암 산림청장과 가수 남진 (사진=신현지 기자)

또 최 산림청장은 “세계가 탄소흡수 능력 증진을 위해 고민하는 만큼  우리나라는 2050탄소중립’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산림청은 앞으로 30년 동안 30억 그루의 나무심기 계획을 추진하는데 여기에 유명 연예인 여러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거듭 감사하다. 지구를 살리는 뜻있는 계획이 국민들에게 확산되고 잘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산림청 홍보대사로 위촉된 대한가수협회 연예인 25명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신현지 기자)
산림청 홍보대사로 위촉된 대한가수협회 연예인 25명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신현지 기자)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은“오늘 이 자리는 산림청과 대한가수협회가 자연을 보호하는 일에 뜻을 모은 역사적인 날이다”며 “오늘 우리의 이 같은 취지와 또 오늘 우리가 심은 나무들이 먼 미래의 후손들에게 잘 전달되고 기억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 연예인 홍보대사들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나무 심기에 국민과 함께하고, 산림의 중요성과 역할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