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친환경 화장실 보급 사진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는 청결하고 위생적인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화장실 3개소를 보급했다.

그동안 시설하우스 밀집 지역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마을이나 집 등이 멀리 떨어져 있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번에 보급된 친환경 화장실은 원심력으로 변기 아래 회전판이 빠르게 회전하면서 배설물을 화장실 저장 탱크에 골고루 뿌리는 방식이다. 기존 야외화장실의 단점인 악취와 벌레가 없고, 분뇨가 보이지 않아 위생적이며 물을 사용하지 않아 오수도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유용 미생물을 활용하여 화장실 저장 탱크의 배설물을 발효시켜 유기질 비료로 만들어 퇴비로 활용할 수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작업 현장 친환경 화장실을 시범적으로 보급했는데, 농업인들의 호응이 좋으면 내년에도 시설하우스 밀집 지역과 농작업 현장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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