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상미 기자] NH농협은행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 NH농협은행은 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한국환경공단과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개인이 오는 10일부터 은행 신용대출을 이용할 경우 0.1%포인트(p)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또 예금 금리나 환율 우대 등의 금융 우대 서비스 혜택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탄소포인트제’가 우리 일반 가정에서 손쉽게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농협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가입 시 금융 우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탄소중립 사회실현에 앞장서는 농협은행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으로 전기, 가스, 상수도의 절감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받으면, 이를 현금이나 상품권 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