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한남시범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과 의정부 금오생활권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현대건설의 디에이치메종 한남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메종 한남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현대건설이 최근 2천억원이 넘는 규모의 재건축․재개발사업을 동시에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현대건설이 지난 9일 올해 처음으로 자사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한 용산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사업을 포함해 두 곳의 정비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도시정비사업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자축하는 분위기이다. 지난해 단군이래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불린 한남3구역을 수주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건설이 한남동에 또다시 디에이치를 선보이며 고급 주거문화를 제안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탄탄한 재무능력과 탁월한 기술력, 그리고 프리미엄 브랜드와 우수한 시공능력을 갖췄다며, 올해 첫 디에이치 브랜드를 내건 최고급 프리미엄 아파트를 어떻게 구현해낼지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현대건설은 한남동이라는 서울의 대표적인 프리미엄급 입지적 가치를 보유한 한남시범 아파트의 장점을 적극 활용,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에이치 메종 한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에이치 메종 한남’은 세계 최고 건축미의 대명사인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디자인 컨셉으로, 베르사유 궁전 북서쪽에 위치한 왕비를 위한 아름다운 별궁 ‘프티 트리아농’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현대건설은 최고의 기술력을 녹여낸 독보적인 편의 시스템과 맞춤형 비즈니스 솔루션 등을 도입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로서의 가치를 최대한 구현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의정부 금오생활권 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홍순애)도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297표 중 289표(득표율 97.2%)의 압도적인 지지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개발·재건축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가로주택, 소규모 주택재건축 등 정비사업 전 부문에서 수주고를 올리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업규모 보다는 사업지의 미래 가치와 자사의 주택사업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기대에 부응하는 명품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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