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서울우유 협업...고객 이색 경험 선사

(사진=홈플러스)
(사진=홈플러스)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최근 경기 불황을 타고 과거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감성 열기가 유통업계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홈플러스가 복고 코드에 집중하고 있다. 1963년생 서울우유가 ‘바디워시’로 재탄생,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LG생활건강, 서울우유와 협업해 ‘온더바디 서울우유 콜라보 바디워시’를 한정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색 경험을 선사하는 ‘레트로’ 콘셉트의 감성 상품을 한정 판매해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패키지에는 ‘서울우유’ 로고와 서체, 독특한 색감을 그대로 적용해 특유의 복고 감성을 살렸다. 또한 영양 보습에 좋은 산양유 추출물을 함유하고, 부드러운 향을 내는 것도 특징이다.

반면 기존 우유갑 패키지와 혼동을 막기 위해 전용 용기를 펌핑 방식으로 개발했으며, 상품 앞면 하단에는 ‘밀크 파우더 향 바디워시’ 표시를 포함했다.

천정두 홈플러스 일상용품팀 바이어는 “우유 바이어 경험을 살려 고객의 감성까지 충족하는 레트로 상품을 새롭게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제20회 식품안전의 날(5월14일)을 맞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한국부인회총본부와 ‘소비자 대상 HACCP(해썹) 바로알기 캠페인’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HACCP이란 식품의 원재료 생산부터 소비자 유통 단계까지 위해 요소를 예방하고 제거하는 식품안전관리체계다. 3개 기관은소비자가 식품 구입 시 HACCP 인증을 확인하도록 유도해 HACCP 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범국민적 식품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21일까지 서울을 포함한 전국 10개 시·도 지역 홈플러스 매장에서 38회에 걸쳐 ‘소비자대상 HACCP 바로알기 캠페인’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식품 품질을 강화하고 안전한 HACCP 인증 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