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12일 분당두산타워에서 한수원과 ‘청정수소 생산 및 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12일 분당두산타워에서 한수원과 ‘청정수소 생산 및 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두산중공업)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두산중공업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수소에너지사업에서 협력하기로 맞손을 잡았다.

이와 관련 두산중공업은 12일 분당두산타워에서 한수원과 ‘청정수소 생산 및 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청정 에너지원을 활용한 수소 생산·저장 설비 구축 ▲중소형 원자로를 활용한 국내외 수소 생산 공동 연구개발 ▲해외 청정 에너지원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청정수소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사업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정연인 사장은 “한수원과 기존 원전사업에서의 협력관계를 수력분야로 확대한 적이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소형 원자로, 수력 등 청정에너지원을 활용한 수소 생산기술 확보와 수출연계 등 새로운 협력사업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 자회사이자 수소연료전지 1위 업체인 두산퓨얼셀도 향후 한수원과 수소 활용을 위한 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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