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타는 청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문명근)은 지난 5월 13일 2021년 경주국립공원 은퇴 세대 ‘山타는 청춘’ 프로그램 참가자 20명을 대상으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국립생태원 습지센터와 협업하여 ‘우포늪 생태 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우포늪 생태 교육’은 우포자연학교 이인식 교장과 함께하는 우포늪 트래킹과 국립생태원 습지센터 김한 연구원의 습지 이해 강의로 구성돼 있다.  

우포자연학교 이인식 교장은 우포늪 트래킹을 함께하면서 우포늪의 생태 우수성과 이곳에 깃든 인문학적 아름다움 소개하고 최근 방사된 따오기에 대해 안내했다.

국립생태원 습지센터 김한 연구원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습지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을 운영했다.

한편, 우포늪은 원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내륙습지로 1998년 람사르 협약 습지로 등록됐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단순히 버려진 축축한 땅으로 생각했던 습지가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땅으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운영 2년째를 맞는 경주국립공원 ‘山타는 청춘’은 은퇴 세대를 대상으로 국립공원과 국내 생태계 우수 지역을 탐방하며 자연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할 있도록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이성원 경주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의 주 탐방연령대인 OPAL 세대가 ‘山타는 청춘’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삶의 활력소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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