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기온 더 올라 다시 초여름 날씨...낮 기온 최고 29도

[중앙뉴스=윤장섭 기자]5.18민주화운동기념일이자 5월 세째주 화요일(18일)인 오늘은 사흘동안 전국에 내리던 비가 그치고 낮 동안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5월 세째주 화요일(18일)인 오늘은 사흘동안 전국에 내리던 비가 그치고 낮 동안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다.(사진=중앙뉴스 DB)
5월 세째주 화요일(18일)인 오늘은 사흘동안 전국에 내리던 비가 그치고 낮 동안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다.(사진=중앙뉴스 DB)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저녁에 전라권과 경북권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오전 중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은 그동안 변덕스러웠던 봄 날씨가 오랜만에 제자리를 되찾으면서 낮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겠다.

안개도 곳곳에 끼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중부지방과 경상권 등지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안개 지역을 통과하는 차량들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른 아침 서울 출근길 기온이 14도로 다소 서늘하게 출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10~15도를 보이고 있으나 낮 기온은 25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8도나 높겠다.

오늘 아침 전국 지역별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가 되겠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춘천 11도, 강릉 12도, 대전 15도, 대구 14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부산 16도, 울릉도.독도 15도, 제주 15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1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1도, 울릉도.독도 21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의 영향과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과 '보통'을 보이겠다.

지난 사흘동안 이어진 강수의 영향으로 건조주의보는 대부분 해제된 상태다. 다만 계절적 요인으로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 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1.5m, 동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m로 일겠다. 다만 서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부처님 오신 날인 내일(19일)은 전국이 맑고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온도 오늘보다 더 올라 25도를 웃도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목요일(20일)인 모레부터 금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또 봄비 소식이 나와있다.

기상청은 수시로 변화하는 일기에 어린이와 노약자, 기저질환을 앓고있는 환자들은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