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상미 기자] 반도건설이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듀오 ‘크랙 앤 칼’과 손잡고 새로운 브랜드 상가를 선보인다.

반도건설은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듀오 ‘크랙 앤 칼’과 상업시설 디자인 협업을 진행한다. 반도건설은 크랙 앤 칼의 디자인이 접목된 첫 작품을 7월 분양하는 평택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 상업시설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크랙 레드먼과 칼 마이어는 지난 2011년 일러스트레이터 듀오 ‘크랙 앤 칼’을 결성, 런던과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아티스트다. 크랙 앤 칼의 작품은 다채로운 색감과 귀엽고 독특한 조형물로 단순하면서도 함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기업인 애플·구글·나이키·코카콜라 등과 협업했으며, 국내에서도 휠라·MCM·KT스퀘어·롯데월드몰 등의 기업 및 브랜드와 협업했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크랙 앤 칼은 평택 고덕신도시 주상복합 건물 디자인에 참여한다. 중앙광장·상가 게이트와 공용 홀·설치 조형물 디자인 등에 참여해 반도건설과 함께 새로운 스타일의 상가를 내세울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화려하고 주목도 높은 디자인으로 트렌드를 선도해온 크랙 앤 칼과의 협업으로 건설 디자인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운성 반도건설 소장은 “이번 크랙앤칼과의 협업은 건설사와 팝 아티스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며 “카림애비뉴에 이어 크랙앤칼과 함께 또 하나의 명품 브랜드 상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도건설은 지난 2014년에도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 함께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타운형 스트리트몰 ‘카림애비뉴’를 선보였다.